Tag: Super-Angulon 21mm f4

Landscape in my mind

sequence April 22, 2003

When I was younger than now, I often went to the Han River to take pictures. Because the Han River is quite wide, I could see the city center from the far side. It was an awe-inspiring experience to see the city from a distance while staying in the city center. It was good to feel the distance between me and the world again through the pictures I took. When I look at the pictures, I always feel like I’m back at that time and feel like I’m back on the spot. I think there is a desire to return to the landscape in my mind.

 

Leica Super-Angulon 21mm f4 lens

equipments August 13,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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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10월 독일의 포토키나에서 슈퍼앵글론 21밀리 렌즈가 처음 선을 보였다. 이 1958년은 라이츠사로서는 특별한 한 해로  35밀리 주미크론 1세대 렌즈와 주마론, 50밀리 즈미룩스 1세대, 비죠플렉스용 65밀리 엘마 등 많은 걸작을 쏟아내며 타 카메라 제조업체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던 때였다. 90밀리 즈미크론의 경우 스크류 마운트전용으로 이미 이전에 발매되었지만 베이요넷 마운트 전용으로 후드를 내장하고 외관을 바꾸어 재발매되었다. 그리고 엘마리트 90밀리 f2.8과 비죠플렉스 2가 발매되었고 라이카 M1 또한 발매되었다. 바로 직전 해에 라이카 M2가 발매된 것을 감안하면 1958년은 정말 엄청나게 몰아치는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21mm라는 초점거리는 135 포맷의 카메라가 도입하기에 당시로써는 지나치게 넓은 광각이었기에 당시 라이츠사에선 28mm 화각 까지만 생산하고 있었다. 사실 표준이나 망원렌즈와 달리 광각렌즈는 설계가 훨씬 더 까다로우며 특히 주변부 광량 저하와 경사각 수차, 왜곡을 동시에 극복하는 것은 당시로써는 넘기 힘든 커다란 장벽이었다고한다. 그러던 중 광학디자이너들은 종래의 렌즈 설계방식을 탈피하여 전체구조를 대칭형으로 하게 되면 각종 수차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대물렌즈에 의해서 발생한 광학수차들이 대칭위치에 놓이는 같은 수차를 가진 후면렌즈가 반대방향으로 광학수차들을 발생시키므로 결론적으로 렌즈 전체의 광학수차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원리에 의한 것이었다. 덕분에 당시의 광학 디자이너들은 광각렌즈에서 극복하기 어려웠던 여러 수차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대칭형 설계는 Cosine-Fourth에 의한 렌즈 주변부의 광량저하가 극심해져서 사진의 주변부가 어둡게 되는 문제를 낳았다. 이것이 심하면 마치 로모의 터널이펙트 처럼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렌즈가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때 슈나이더와 짜이즈의 렌즈설계자들은 비슷한 시기에 거의 동시에 해결책을 찾게 되었는데, 그것은 사람의 동공이 빛이 들어가는 부분과 나오는 부분이 안쪽의 수정체에 비하여 더 크다는 사실을 응용한 것이었다. 그것은 렌즈 설계에서 전면부와 후면부의 렌즈지름을 내측의 렌즈에 비해서 더욱 크게 설계하여 경사각에 따라 빛을 안쪽으로 더 많이 모아줌으로 인하여 주변부 광량저하를 극복하는 방식이었다. 결국 이러한 설계의 렌즈들은 전면부와 후면부 렌즈들이 비약적으로 크게 설계하여 주변부 광량저하를 방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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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퍼앵글론 21mm f/4 렌즈는 라이츠 최초의 21mm 광각렌즈였다. 스크루 마운트로는 1,462개가, 베이요넷 마운트로는 5,292개가 생산되었다. 당시 라이츠사에선 28mm 헥토르나 주마론 같은 렌즈만 생산하였고 더 이상의 광각렌즈는 생산되지 않았지만,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의 힘을 빌려 이 렌즈를 생산할 수 있었다. 렌즈는 4군 9매의 반대칭형 구조로 되어있었고 접안렌즈쪽이 거의 사진기의 커튼막에 붙을 정도로 가깝게 설계되었다. 이 렌즈는 콘탁스 IIa, IIIa용으로 발매된 비오곤 21밀리 f4.5보다 조금 더 밝은 렌즈였다. E-39 필터를 사용하도록 되어 흔히 사용하는 50밀리 주미크론 렌즈와 필터나 렌즈캡 등을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후드는 IWKOO 라고 이름붙여진 후드이고 전용으로 깊게 설계된 후면 랜즈켑을 가지고 있다. 최대개방 조리개에서는 조리개가 잠기게 설계되어있다. 레인지파인더를 연동하여 최단거리는 71센티 정도이며 매뉴얼 포커싱을 하면 40센치 정도까지 근접촬영이 가능하다. 처음 슈퍼앵글론은 스크류 마운트전용으로만 발매되었고 베이오넷의 사용을 위하여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아답타가 붙어서 이후 발매되었다. 보통 이러한 모델을 스크류/베이오넷 겸용 이라고 이후에는 부르고 있고 일반적인 ltm 아답타를 사용하는 경우와 다르게 스크류를 고정하는 조그마한 구멍이 있는데 매우 희소한 모델이고 훨씬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렌즈 설계면으로는 러시아의 루싸  MR-2 20mm f/5.6, 자이쯔의 비오곤 21mm f/4.5 렌즈 모두 서로간에 매우 유사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광학회사들 사이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비슷한 설계에도 불구하고 각기 회사마다 렌즈의 특성이 전혀 다른걸 보면 그 미묘한 차이가 참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이들 렌즈는 모두 후면렌즈가 뒤로 매우 많이 돌출되어있어서 왜곡을 매우 잘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그 구조의 특징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디지털 바디에는 센서면과 매우 가깝게 근접하기 때문에 입사각이 확보되지 않아서 좌우로 마젠타 케스트가 강하게 드리운 사진이 나타난다. 때문에 사실상 디지털바디에서는 컬러사진을 촬영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이 렌즈는 돌출된 후면렌즈로 인하여 TTL 노출계의 연동이 정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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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adapted from Leica lenses brochure

1960년에 발간된 라이츠사의 카탈로그를 보면 ‘A truly special lens with an extremely wide field of vision. It is highly adapted for architectural photography, both indoors and outdoors, as well as for industrial photography, advertising, reportage, landscapes and for all of those situations in which the widest field of vision possible is necessary.’ 라고 되어 있는데 오늘날의 상황과 비교하자면 꽤 재미있다.

조리개 f/4에서 화면의 주변부에는 광량저하가 많이 관찰된다 하지만 여전히 해상력은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주변부 해상력은 개체에 따라 약간 차이가 관찰되지만 조리개를 조이면 현저히 좋아진다. 상면만곡수차 때문에 화면 주변부의 이미지가 날카롭지는 않지만 근접촬영시에는 별로 티가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도 화면의 중앙부 해상력은 매우 뛰어나다. 올드렌즈임에도 의외로 역광에서 견디는 능력도 쓸만하다. 하지만 렌즈 내부의 칠이 벗겨진 상태가 좋지 않은 렌즈들은 역광에서 내부반사로 인하여 콘트라스트가 저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개방조리개에서 특히 좀 더 잘 생긴다. 만일 렌즈 내부의 페인트칠이 벗겨진 개체를 보게 된다면 이를 오버홀하여 새롭게 내부 리페인트를 해주면 화질이 현저히 향상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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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 설계상 마운트 뒤쪽으로 렌즈가 돌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렌즈 뒤캡을 사용할 수 없고 전용 캡을 사용해야 한다. (가운데) M마운트용 (오른쪽) 스크류 마운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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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밀리 전용 뷰파인더. 좌측의 SBKOO 뷰파인더는 실버크롬 또는 블랙크롬으로 생산되었으며 자그마한 외형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가운데 플라스틱파인더인 12008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투박한 외모로 인기가 없지만 가장 시원하고 밝은 시야를 보여준다. 오른쪽의 21-24-28 줌 파인더의 경우는 현대적 디자인임에도 기존 바디와 매칭이 잘 되고 실용적이나 다른 뷰파인더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어둡고 왜곡이 많다.

전용 렌즈후드인 IWKOO는 납작한 원형의 후드이고 별도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렌즈 자체가 역광에 비교적 강한 편이기 때문에 후드 없이 촬영을 하더라도 큰 지장이 생기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따로 구입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이 고가라서 각개로 구입하려면 제법 부담이 된다. 최근에는 똑같은 모양을 한 서드파티 제품이 생산되고 있어서 그것을 이용하더라도 사용상에는 차이가 전혀 없으니 편리해졌다. 이와는 반대로 스크류 슈퍼앵글론 전용 뒤캡은 OIXMO인데 이것도 구하기 쉽지는 않지만 렌즈 보관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아무래도 렌즈의 뒷부분이 크게 돌출해 있어서 일반적인 라이카 뒤캡은 맞지 않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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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앵글론의 도입초기에는 광각의 능력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사진들이 유행하기도 했다.

슈퍼앵글론은 특별히 깊은 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접촬영에서 팬포커스 사진을 찍을 때 특히 유용하다. 조리개를 조이게 되면 현행렌즈가 아쉽지 않을 정도로 샤프니스가 크게 올라가며 조리개 f/16, f/22 까지 조이게 된다면 거의 발한발자국부터 무한대까지 다 초점이 맞는다. 다만 이렇게까지 조리개를 조이게되면 회절때문에 해상력이 조금 줄어드는 것은 감소해야한다. 이 때 렌즈의 심도스케일을 살펴보면 조리개 f/16-22에서 촛점거리를 최소로 줄이게 되면 촛점범위는 거의 렌즈 마운트부까지 당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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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바디인 라이카 M-P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사진의 가장자리에 마젠타 캐스트가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포토샵 플러그인 중 코너픽스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며 흑백촬영시에는 별다른 티가 나지 않으므로 무시할만하다. 최근 발매된 M10에서는 이러한 마젠타 캐스트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추후 충분히 극복가능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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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비네팅은 광학적으로는 큰 결함이지만 흑백사진에서는 상당히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므로 개성적 연출에 큰 도움이 된다.

슈퍼앵글론의 단점 중 하나는 TTL 노출측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것은 렌즈의 후옥이 극단적으로 뒤로 돌출하여 필름면에 가깝게 다가가는 식으로 설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설계는 결과적으로는 상면만곡수차의 감소와 조리개를 많이 조였을 때도 회절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고 여전히 샤프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극단적 클로즈업 때에도 상대적으로 깊은 심도를 제공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은 현행의 렌즈들이 보여주는 화질의 향상과는 다른 각도의 장점이며 슈퍼앵글론의 특징적 설계에서 가능한 차별점이다.

몇가지 조심할 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다. 1960년대 미국 라이카 역사학회의 아티클을 보면 이 렌즈를 Leica IIIf red dial 이전 모델에서 사용할 때는 셔터스피드를 1/125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언급되어있다. 이전 모델들은 상대적으로 셔터커튼의 장력이 좀 더 낮다. 이러한 미세한 차이는 상대적으로 비네팅을 발생활 확률을 조금 더 증가시킨다. 특히 화면의 오른쪽 비네팅이 조금 더 진하게 발생한다. 반면 IIIf red dial 이후의 바르낙과 M 모델들은 상대적으로 셔터커튼의 장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셔터커튼의 이동속도로 인한 문제가 잘 발생하지 않으며 1/500까지는 거의 아무런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1/1000의 셔터스피드는 항상 카메라가 완벽히 잘 조율이 되어있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확율이 있으므로 가급적 그 이하의 셔터를 애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러한 비네팅은 렌즈설계의 결함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오히려 특유의 분위기 연출에 매우 좋다고 생각된다. 특히 이 렌즈의 톤과 유효적절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잘 연출한다면 큰 매력이 될 것이다. 사실 비네팅이 심하다고 생각하면 로모카메라에서 보이는 터널이펙트를 생각하기 쉬우나 그 정도의 열악한 화질은 아니며 센터에서의 샤프니스는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그에 비길 바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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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앵글론이 가져다주는 넓은 시야와 원근감의 왜곡은 진지한 사진가들의 작품활동에도 많이 응용되었으며, 사진가 Jean Loup Sieff, Bill Brandt의 작품들을 통하여 예술적으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21밀리 렌즈들은 대상을 수평으로 바라보지 않고 비스듬하게 바라볼 때 더 원근감이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다루기 까다로운 편이다. 따라서 원근감 왜곡없이 대상을 아름답게 담아내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사진작가 Jean Loup Sieff와 Bill Brandt 같은 이들은 이 21밀리 렌즈를 남들처럼 풍경이나 인테리어 사진에 사용하지 않고 누드사진에 활용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결국, 많은 라이카 사진작가들이 이에 영향을 받았고 기존의 작품에서 벗어나 렌즈 고유의 특성과 광학적 성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활동을 시작하였다.

슈퍼앵글론은 개방조리개에서 중간이상의 명암대비를 보이며 주변부 광량저하가 심한 편이다. 이러한 특성은 조리개 f/8까지 연결되어 화면의 중간부가 환하게 떠오르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변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묘사가 잘 살아있는 편이다. 조리개를 조이게 되면 점차 세부묘사의 표현이 향상되며 조리개 f/8에서 최적의 화질을 보여준다. 플레어는 현행렌즈들에 비하면 잘 발생하는 편이지만 비교적 잘 억제하는 편이어서 원형의 할로가 발생하지만, 사진의 묘사를 뭉개버리지는 않는 편이다. 이러한 점은 초기의 무코팅 렌즈들과는 대비된다. f/11을 넘어가게 되면 회절현상에 의해서 명암대비가 저하된다. 한두 단 정도 조리개를 조이고 클로즈업 촬영을 할 때 렌즈의 성능이 가장 빛나는 편이다. 막연하게 올드렌즈가 현행보다 해상력이 더 떨어지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MTF 그래프를 보면 이 슈퍼앵글론은 엘마리트 21mm f/2.8 asph 렌즈나 슈퍼엘마 21mm f/3.4 asph 와 비교해보면 뜻밖에 중앙부의 해상력은 결코 뒤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묘사에서는 결이 곱고 부드러운 묘사를 해주는 렌즈이지만 컬러 발색은 뜻밖에 거칠고 투박한 편이다. 흑백에서 잔잔하고 서정적인 묘사에 좋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극적인 느낌은 아무래도 약하고 암부의 묘사가 슈퍼앵글론 f/3.4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렌즈보다도 촉촉한 느낌을 전해준다. 흑백사진을 인화할 때 그레인이 참 아련하게 표현된다. 오래전 겨울 바다를 이 렌즈로 담아내고 처음 그 사진을 인화해서 받아들 때의 느낌은 참 대단한 것이었다. 현대의 쨍한 사진들이 주지 못하는 느낌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이 렌즈의 또 다른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최소거리이다. 접사 렌즈라고 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의 촬영이 가능한데 실제로 나와 있는 거리계의 최소 눈금은 40cm까지이다. 이것은 광각렌즈를 임펙트 있게 활용할 때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나는 종종 이 렌즈를 라이카 Ic, If 등의 레인지파인더가 없는 바디들과 함께 사용하곤 한다. 광각렌즈 특유의 심도로 인하여 굳이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지 않더라도 모든 영역을 다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뷰파인더에만 집중하고 셔터를 누르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렌즈는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며 원하는 순간을 담는데 무척 용이한 편이다. 결론적으로 이 렌즈는 컬러보다는 흑백에서 그리고 필름스캔 보다는 인화에서 더욱 장점을 드러낸다. 이 렌즈가 주는 아날로그적 느낌을 한번 맛 보면 이 렌즈를 사랑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으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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